코오롱사회봉사단 서창희 총단장과 임직원이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입학을 앞둔 초등학생에게 신학기 용품 등이 담긴 드림팩(Dream Pack)을 전달하고 있다. (가운데 서창희 코오롱사회봉사단 총단장)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코오롱그룹이 사회봉사단을 창단했다.
코오롱사회봉사단 서창희 총단장((재)꽃과 어린왕자 이사장)은 2일 임직원과 함께 관양흰돌지역아동센터(경기 안양)를 방문해 ‘드림팩’을 전달하며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을 격려했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은 계열사들이 자체적으로 진행해오던 사회공헌활동을 통합해 체계적이고 유기적 활동을 도모하고 역량을 집중하고자 창단됐다. 연간 코오롱그룹 임직원 3176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임직원들의 재능기부와 노력봉사로 아동들이 미래를 향한 꿈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슬로건 '꿈을 향한 디딤돌, Dream Partners'는 어린이들이 꿈을 만들어가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코오롱사회봉사단의 의지를 담고 있으며 대표 프로그램으로 헬로 드림(Hello Dream)을 운영한다.
코오롱은 이 밖에도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직원들이 아동의 꿈을 후원하는 '꿈경매 프로젝트'와 기업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이들의 장래희망에 대해 멘토링을 해주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의 대표 프로그램인 '헬로 드림'의 파트너 기관인 '기아대책(FHI:Food for the Hungry International)'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1971년 설립된 국제구호단체로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ESCOSOC)로부터 협위지위자격을 인증받았다. 한국 기아대책(KFHI)은 1989년 국내 최초로 해외를 돕는 NGO로, 기아봉사단을 현장에 보내 구호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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