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다 감독, 이대호 부산 입단식 찾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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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이대호가 가세하는 2012시즌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


오카다 아키노부 오릭스 감독이 이대호의 영입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산케이스포츠 등에 따르면 오카다 감독은 1일 교토 시내에서 열린 후원회 파티에 참석, 2012시즌 구상을 드러냈다. 목표는 우승이었다. 그는 “구단에서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다. 내년 일본시리즈 우승은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오카다 감독이 거론한 좋은 선수는 이대호를 의미한다. 최근 이대호는 오릭스와 2년 7억 엔(약 105억 원)의 조건으로 입단 계약에 합의, 6일 부산에서 입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자리에는 오카다 감독이 함께 참석한다. 이에 스포츠호치는 “현장 최고 책임자가 외국인 선수의 해외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하는 건 무척 이례적인 일”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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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다 감독의 부산 방문 목적은 하나로 요약된다. 빠른 적응의 유도다. 그는 “한국에서 식사를 하며 자연스럽게 팀 내부 사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며 “내년 2월 스프링캠프에서 바로 팀에 적응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의 야구 스타일에 대해서도 함께 들어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배려 속에는 작은 바람도 숨어있었다. 체중 감량이다. 이대호의 몸무게는 130kg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오카다 감독은 “10kg 가량을 빼고 온다고 하더라”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화색을 보인 건 내년 구상의 폭이 넓어졌기 때문이다. 그는 “전력 보강을 마친 뒤 수비 포지션을 결정할 것”이라면서도 “이대호를 지명타자로만 고정시키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현지 언론들은 이대호가 3루수와 지명타자를 번갈아 맡을 것으로 제각각 전망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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