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밴드 1600∼1870p 제시
"9월 전망 안이했다" 자성 목소리도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close 증권정보 003530 KOSPI 현재가 6,910 전일대비 430 등락률 -5.86% 거래량 4,376,664 전일가 7,34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한화 금융계열사, 장애인 319명 직접고용…의무고용 인원 초과달성 [특징주]증권주 상승세…다시 커지는 종전 협상 기대 [특징주]증권주 동반 상승세…"1분기 호실적 전망" 은 변동성 팽창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있으며 국내 기업 실적도 기대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면서 10월 코스피 밴드를 1600∼1870포인트(p)로 제시했다.

윤지호 투자전략팀장은 4일 "10월은 신용위험 확산에 따른 경기와 기업이익에 대한 부담마저 극복해야 될 상황"이라면서 "글로벌 수요 회복에 대한 우려 확산으로 3분기 실적보다 이후 실적전망에 대한 기업들의 보수적 시각이 뒤따를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팀장은 "9월 전망은 리스크 요인에 대한 너무 안이한 상황인식 때문에 크게 빗나갔다"면서 "이를 자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위험을 선택한다면 바로 지금'이라고 했지만, 오히려 '위험이 더 깊어지고 확산'됐기 때문"이라면서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10월 전략에서는 시선은 위로 두되, 리스크 확산 정도도 동시에 감안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윤 팀장은 리스크 확산을 가늠할 수 있는 두 가지 지표로 원달러 환율 추이와 자동차 업종 주가 추이를 제시하면서 "환율을 통해 글로벌 금융기관의 신용경색 확산 여부를, 실적시즌의 마지막 보루인 자동차 업종 주가 추이에서 어닝 기대수준의 선반영 정도를 지속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두 지표가 경고음을 울리지 않는다면, 10월은 9월과 다른 모습이 전개될 것"이라면서 "코스피는 이러한 우려를 상당 폭 반영해 왔다"고 설명했다.


투자전략으로는 3분기 이후 실적모멘텀이 기대되는 자동차, 반도체, 기계, 건설 업종과 위기의 핵심 축인 금융주에 대한 비중확대를 권했다.


윤 팀장은 "시장 전망치만 놓고 보면 코스피 기대이익은 3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상승반전한다"면서 "이들 업종은 3분기대비 4분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4분기를 겨냥한 분기 성장 관련 업종으로 부상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금융주에 대해서는 "은행, 증권, 보험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008년 10월보다 각각 1.9%, -16%, -22% 수준에 도달해있다"면서 "국내 은행들은 위기 중심국에 비해 자산건전성 측면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글로벌 은행주와의 강한 동조화 현상으로 인해 밸류에이션 수준이 PBR 0.6배 수준까지 과도한 하락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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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물론 위기 확산과 함께 국내 금융기관의 자본 총계가 훼손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아직 이번 유로존 재정 위기가 시스템리스크로 전이되지는 않았다"면서 "짧게 보더라도 10월 중 기대되는 유로존 위험 완화국면에서, 밸류에이션 갭 메우기 만으로도 코스피 대비 상대적 우위를 보일 수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나타난 반등장에서 금융주가 주도주 역할을 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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