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지난달 매각한 중국건설은행(CCB) 지분 5%의 대부분은 중국 기업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3조2000억달러의 중국 외환보유고 대부분을 운용하는 국가외환관리국(SAFE)과 사회보장기금펀드(NSSF), 중신증권이 하나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BofA가 매각한 CCB 지분 대다수를 매입했다고 5일 보도했다. BofA는 보유하고 있던 건설은행 지분 10%의 절반인 131억주를 매각해 83억달러의 현금을 조달해냈다.

FT는 BofA의 대규모 자금 조달 계획에 시가총액 기준 중국 2위 은행 CCB를 비롯해 중국 은행주들의 주가가 하락할 것을 우려해 정부가 CCB 지분 매입에 관여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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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은행주 주가는 지난달 11%나 떨어지는 주가 하락이 최근 한 달 사이에 매우 가팔랐다. CCB의 경우 상반기 순익이 전년 동기대비 31%나 증가했다는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연초 고점 대비 30%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BofA가 매각한 CCB 지분 일부는 중국 컨소시엄 외에도 싱가포르 투자기관인 테마섹홀딩스가 매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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