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희토류 수출량 사실상 삭감
[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중국이 하반기 희토류 수출량을 두 배 늘리기로 밝혔지만 사실상 희토류 수출량은 줄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중국은 하반기 희토류 수출량을 1만5천738t으로 설정했다고 발표했다. 연간 수출량으로 따지면 3만184t으로 지난해 3만259t보다 거의 비슷하다.
그러나 하반기 수출 물량 가운데 지금까지 희토류 수출량에 반영되지 않았던 철합금까지 포함한 것이 드러나 실제 수출 허용량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트레이더들은 현재 중국이 이러한 허점을 이용해 수출량을 늘렸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희토류 시장은 더욱 압박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상반기 희토류 시장은 중국 수출 규제로 거래량은 지난해 절반으로 줄었고 가격은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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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자동차 모터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네오듐 가격은 지난해보다 10배가 올랐고 세륨가격은 14배가 뛰었다.
일본 정부는 세계 희토류 생산의 90%를 차지하는 중국의 수출 규제가 가격 폭등을 불러일으켰다면서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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