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이종주 부대변인은 22일 오전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탈주민의 국내 입국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현재 하나원만으로는 이들의 정착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어렵다고 보고 제2하나원 건립을 추진해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이미 우리사회에 정착한 탈북자들 가운데 북한 지도층에 있던 분들과 의사나 교사 등 전문적인 직업을 갖고 있던 분들을 대상으로 재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까지 국내에 입국한 북한이탈주민는 2만1706명으로, 2006년 이후 매년 2000명 이상이 국내에 입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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