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파프리카 캐나다 첫 수출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국내산 파프리카가 처음으로 캐나다 수출길에 오른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 하영제)는 16일 신선농산물의 수출 효자 품목인 한국산 파프리카가 캐나다로 처음 수출된다고 밝혔다.
파프리카 수출액은 지난해 약 5800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그러나 이 중 90% 이상이 일본시장에 편중돼 시장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특히 일본 지진 발생 이후 일본내 소비가 침체되면서 최근 파프리카 수출이 저조한 편이었다. 또한 올해는 작황 호조로 생산량이 작년보다 증가해 최근 도매시장 가격이 5kg당 2만원 선으로 작년에 비해 35% 정도 하락했다.
이에 aT는 파프리카 수출확대를 위해 시장 다변화를 모색해 왔다. aT는 이번 첫 수출에 따른 후속조치로 5월말 캐나다 현지에서 대규모 판촉전을 개최하고 호주와 대만에서도 대규모 프로모션을 개최해 한국산 파프리카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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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과채류수출연구사업단(단장 이용범)과 공동으로 신시장을 대상으로 장거리 최적 운송시스템 개발, 현지 유통여건 및 소비자 선호도 조사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하영제 aT 사장은 "캐나다 수출을 통해 일본 지진으로 인한 파프리카 수출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힘쓰겠다"면서 "앞으로 신규시장 개척을 통해 과잉 생산된 파프리카의 판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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