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확 끌리는 모멘텀이 없다"..목표가↓<대신證>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신증권은 21일 KT&G KT&G close 증권정보 033780 KOSPI 현재가 178,200 전일대비 1,600 등락률 -0.89% 거래량 296,118 전일가 179,800 2026.05.18 15:30 기준 관련기사 KT&G, 실적·배당 쌍끌이…글로벌 큰 손 잇따라 러브콜 기업가치 제고 공시 누적 718사…지난달 130사 신규 합류 KT&G, '해외사업' 대박…1분기 매출 1.7조원 에 대해 영업가치 하향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송우연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하향은 KT&G의 영업가치를 글로벌 담배기업 평균수준인 기업가치 대비 현금창출력(EV/EBITDA) 7.0배에서 JT 수준인 6.0배로 내려잡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T&G는 전일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KT&G의 1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6% 증가한 824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0.6% 줄어든 2494억원, 당기순이익은 2.3% 늘어난 1831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KT&G의 개별기준 매출은 537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893억원으로 0.6%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1.1% 늘어난 1992억원이었다.
송 애널리스트는 "KT&G의 개별기준 1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했다"면서 "1분기 내수 담배시장 물량이 2.3%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KT&G는 1.5% 감소해 시장점유율(MS)이 58.0%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내수 담배시장 MS 방어노력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향후 내수 담배 매출 증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국인삼공사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3.8% 늘어난 2317억원, 영업이익은 1.4% 감소한 598억원, 당기순이익은 6.0% 줄어든 433억원으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한국인삼공사의 국내 매출은 신종플루로 인한 기저효과로 5.2% 밖에 증가하지 못한 반면 해외 수출은 97.4% 늘어나 해외 매출 비중이 9.3%에서 16.2%로 크게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고 판단했다.
그는 "2분기에는 기저효과가 사라지고 홍삼 성수기라는 점에서 매출은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영업비용이 지출될 것으로 보여 영업이익 성장세는 미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일 KT&G는 자사주 취득 결정도 밝혔다. KT&G는 21일부터 3개월동안 유통주식수의 1.5% 수준인 200만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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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애널리스트는 "KT&G는 과거 꾸준히 자사주 매입을 했으나 2010년부터는 성장성 강화에 사용한다는 방침으로 자사주 매입을 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KT&G 개별만으로도 현금성자산 9774억원을 보유하고 있고 잉여 현금흐름(FCF)이 연간 5000~6000억원 규모인 점을 감안해 자사주 취득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KT&G의 소망화장품 인수 검토에 대해 송 애널리스트는 "화장품시장 진출을 위해 소망화장품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현재 인수가액과 같은 구체적 사항이 정해지진 않은 상황"이라며 "향후 적정한 가격에 인수할 수 있는지 여부가 주가 향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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