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12일 "지난 7일 국내에 내린 '방사능 비'가 먹거리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경기, 강원 등 전국 34개 시.군에서 재배되는 시금치, 상추 등 10개 채소류 품목, 40건을 수거해 8일부터 12일까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방사능 검사를 한 결과, 3건에서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농산물은 제주 지역의 상추, 통영 지역의 시금치, 남해지역의 시금치 등 3건이다.
농식품부는 연간 200건을 검사하던 기존 모니터링 체계에서 앞으로 매주 10건씩 검사하는 정기검사 체계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