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재킷'의 주인공 찰 슈워젤(남아공ㆍ사진)의 아버지 조지는 12일(한국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는 순간 나는 눈물을 쏟았지만 아내는 침착했다"며 극적인 역전 우승은 "슈워젤이 어머니의 침착한 성격을 물려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지는 "이번에도 아들의 경기를 보지 못할 것 같아 수면제를 먹고 자려고 했으나 아내가 수면제를 주지 않아 어쩔 수 없이 경기를 다 봤다"고 했다. 슈워젤은 골프선수인 아버지를 따라 4살 때부터 골프를 배웠고, 동생인 아드리안도 남아공 선샤인투어에서 프로골퍼로 활동하고 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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