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2개 지역서 방사성 요오드 검출돼...4일 연속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나흘째 전국 12개 지역에서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 방사성 농도도 3배 이상 늘어났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6일 전국 12개 지방측정소에서 대기부유진 방사능을 측정한 결과 전 지역에서 방사성요오드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이후 나흘째다. 방사성요오드의 농도는 0.689~1.80m㏃/㎥로, 농도가 가장 높은 곳은 군산이었다.
군산 지역의 농도를 피폭방사선량으로 환산하면 0.000173mSv 수준이다. 엑스레이 1회 촬영시 받는 선량이 약 0.1mSv임을 고려하면 극미량이다. 그러나 지난 2일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어났다. 2일 가장 농도가 높은 강릉 지역은 0.555㏃/㎥이었다.
방사성 세슘도 안동을 제외한 11곳에서 검출됐다. 강릉 지역이 0.196㏃/㎥로 최고 농도를 기록했다. 피폭방사선량으로 바꾸면 00000515mSv 수준이다. 이 역시 대부분이 불검출됐던 2일과 비교하면 방사능 물질이 증가하는 모양새다.
KINS는 방사능 물질이 증가 추세를 보인다고 판단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처음부터 워낙 방사능 물질의 양이 적었다는 것이다. 윤철호 KINS원장은 "방사능 물질이 극미량인 상태에서 시작돼 증가 추세라고 판단하기 어려운 것으로 본다"며 "특정 추이를 말하기는 곤란한 단계"라고 말했다. 윤 원장은 "방사능 물질이 늘어나는 이유 자체는 명확히 얘기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사성 제논의 농도는 0.928Bq/㎥로 전날 0.413q/㎥보다 소폭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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