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느꼈지만 올해 들어 우리나라 지진 12회 발생
내륙서 5회·해역서 7회 발생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우리나라에서도 올 들어 열두 번의 지진이 발생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6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3월까지 내륙에서 5회, 해역에서 7회 등 총 12회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중 규모 3.0 이상 지진은 2회,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유감(有感)지진은 1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규모의 지진은 지난 2월27일 오후 6시50분경 제주시 서북서쪽 57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7의 지진으로, 육지로부터 상당히 떨어진 해역에서 발생해 지진계에만 감지된 무감지진으로 기록됐다.
한편 지난달 11일에 발생한 규모 9.0의 일본 대지진은 일본 지진 관측 이래 최대규모의 지진으로 전 세계에서 1900년 이후 4번째로 큰 지진이었다.
당시 발생한 지진해일은 일본 동쪽 해역에서 최대 7m이상 관측되며 미국, 인도네시아 등 태평양 연안까지 전달됐지만 우리나라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달 4일까지 발생한 규모 5.0 이상의 일본 여진은 총 405회며, 이 중 규모 7.0 이상은 3회이다.
이번 1/4분기에 발생한 규모 5.0이상의 국외지진이 총 842회로 연평균(399회) 두 배를 웃돌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상청은 규모 9.0 일본 대지지진의 여진이 계속적으로 발생하여 지진횟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지난해 한 해 동안 한반도와 인근해역에서 발생한 지진목록과 국가지진관측망 확충 및 지진기술개발, 지진대응 역량 고도화에 대한 내용을 수록한한 '2010 지진연보'를 발간했다.
'2010 지진연보'에 따르면 지난 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총 42회로, 이 중 사람이 느꼈던 유감(有感)지진은 5회, 규모 3.0 이상의 지진도 5회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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