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분당구 정자동 소재 LH 본사 사옥에서 열린 '제6회 LH청년문학상' 시상식에서 이지송 LH 사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네번째)과 수상자들이 자리에 함께했다.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개최한 '제6회 LH청년문학상' 공모전에서 시와 소설 분야 18명이 우수작으로 뽑혔다.
이지송 LH 사장은 15일 분당 정자동 소재 LH 사옥에서 시상식을 갖고 유성원씨와 정해주씨에게 대상을 수여했다. 한신대학교 문예창작과 3학년인 유성원씨는 '폭설'로 소설부문 대상을, 동아대학교 대학원에 재학중인 정해주씨는 '시계가 있는 방'으로 시부문 대상을 받았다.
소설부문 심사를 맡은 김주영 소설가는 "'폭설'은 여성의 지위가 남성을 추월하고 있는 사회현상과 함께 가족관계의 해체를 오버랩 시키고 있는 작품으로 각박해진 인간 삶의 기미를 엿볼 수 있는 노력이 돋보였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또 시부문 심사를 맡은 안도현 시인은 "'시계가 있는 방'은 감각적인 표현이 도드라진 작품으로 구체적이고 다양한 비유 속에 할머니의 방이 재배치되고 확장되면서 시적 울림이 손에 잡힐 듯 살아 있는 수작"이라고 평했다.
소민호 기자 s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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