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내년 초 배당수익 실현물량 출회 등 조정요인을 감안한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권고다.
경기가 호전될 경우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도 확대로 안전자산보다는 주식, 부동산 등 위험자산으로 자금이 쏠리며 주식시장은 대세상승기에 진입하게 된다는 것이다.
강현철 애널리스트는 "아직까지는 대내외 실물지표 개선세가 미진하고 경기회복 강도를 약화시킬 수 있는 유로존 문제, 중국긴축 등 리스크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상승장 전개에 대한 기대는 다소 이르다"고 지적했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위험자산 간 투자매력도 우위를 위험자산별 향후 1년간 기대수익률과 수익률변동성 기준으로 살펴본 결과 국내 부동산(수익형 부동산 기준 기대수익률 약 6.3%)이 국내 주식(7.4%)보다 낮은 위험으로 비슷한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원자재의 경우 수익변동성은 높고 기대수익률(약 0.7%)은 낮은 투자열위 상품군에 속했다고 밝혔다.
다만 거주가 아닌 투자목적의 부동산 거래는 강남ㆍ서초ㆍ송파구를 중심으로 이뤄져 왔는데, 지난해 11월 이후 꾸준히 상승했던 이 지역 주택매매가격이 기준금리 인상 이후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 애널리스트는 "이는 유동성 억제효과가 국내경제 및 부동산과 가격방향성이 비슷한 주식시장에도 곧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경기 및 실적모멘텀 부재까지 고려할 경우 당분간 주식시장의 상승탄력은 강화되기보다는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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