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중국 정부의 에너지 소비 감축과 긴축 정책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산업생산 증가폭이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11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11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대비 13.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0월의 13.1%보다 증가폭이 확대된 것은 물론 시장 전망치 13.0% 역시 상회한 것이다.

이와 함께 발표된 11월 소매판매 역시 전년 동기대비 18.7%로 전월 발표된 18.6%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일 발표된 중국의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35% 증가했고 수입도 38% 늘었다. 중국 정부는 중공업 전력 사용량을 제한하고 부동산 등 자산시장의 과열을 식히기 위해 단계적으로 긴축정책을 내놓고 있으나 중국 경제는 여전히 견조한 성장속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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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된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최근 28개월간 최고 수준으로 오르는 등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자본시장으로의 유동성 유입이 심화되면서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속적으로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인상하고 있다.


전일 인민은행은 전일 지준율을 0.5%p 상향조정했다. 이는 올 들어 6번째 단행된 것이다. 금리인상 대신 지준율 인상을 선택한 당국의 이 같은 조치는 경제성장 속도를 저해하지 않으면서 시중 유동성 흡수를 통해 물가상승 압력을 완화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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