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쿄의 중국어능력검정협회(STCP)에 9월 15일부터 한달간 접수된 응시 신청자수는 2만6795명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달에 비해 28% 늘어난 것이다. 이전까지 최대 기록은 2007년 11월의 2만1513명이었다.
STCP의 다치바나 요시유키 협회장은 “2008년 ‘농약만두’ 파동 때에는 양국 관계가 악화되면 응시자가 줄었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STCP는 매년 3월·6월·11월에 정기시험을 치르고 있으며 11월 28일 시험에는 2만3400여명이 응시했다. 중국어 강좌를 수강하는 철강회사 직원 마바시 다이치(24)는 “일본은 중국을 무시할 수 없다”면서 “일본 경제가 나빠지면서 사업을 위해 중국으로 건너가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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