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다산네트.유비벨록스 눈여겨 볼 만
주로 태양광, 통신장비, 소프트웨어 부문 등이 최근의 모바일 트렌드와 에너지다변화 트렌드에 적합한 업종으로 꼽힌다. 10년, 20년 뒤를 내다보는 투자 조언인 셈이다.
김동준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태양광 산업 관련 유망주로 주성엔지니어링 을 꼽았다. 김 애널리스트는 주성엔지니어링이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을 활용해 태양광에서도 돋보이는 성장을 하고 있다"며 "태양광 매출비중이 2010년에 50%로 높아져 실리콘 박막 리더로 부상하는 등 앞으로 태양광 신화창조를 계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매출액 4179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18억원, 4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년과 2012년에도 14%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가도를 달릴 것으로 추정했다.
변 애널리스트는 "신규 개발장비의 매출이 일본에서 급격히 성장하고 있고, 인도 초고속인터넷 시장 수주 및 미국시장 진출도 가시화 될 것"이라면서 "현재 일본 중심의 해외 수출이 인도와 미국 등으로 확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내시장 지배력 1위 기업으로 중장기적인 통신 국내 인프라 확대의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우증권은 유비벨록스 를 주목할만한 스몰캡으로 추천했다. 유비벨록스는 스마트카드와 스마트폰,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업체로 IT 융합기술 분야에서 성장성이 돋보일 것으로 평가받았다.
강수연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성장성이 좋은 모바일 부문 매출이 현재 28%에서 2012년까지 40%수준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차 그룹이 지분을 보유한 소프트웨어 관련 회사로 IT자동차가 등장 할 경우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유비벨록스는 현대차의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모젠'을 개발하고 2012년 차량용 메인플랫폼 프로젝트까지 수주했다"며 "특히 현대차에서 유비벨록스의 지분 5.29%를 취득한 이래로 협력을 강화하고 있어 기업간 공동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재우 기자 jjw@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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