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그룹차원에서 장기적인 계열사간 합병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롯데미도파를 비롯해 롯데스퀘어, 롯데역사 등과 합병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이날 등장한 롯데쇼핑-롯데미도파 합병설은 루머로 일단락되는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양사간 합병설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실제로 롯데가 미도파를 인수한 2002년부터 양사간 합병 루머가 꾸준히 등장했었다. 그때마다 롯데미도파의 주가는 급등락을 반복했다.
하지만 롯데가 그룹차원에서 계열사 합병을 추진하는 만큼 언제든지 합병이 가능하다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그동안 석유화학 등 동종 계열사에 대한 합병을 추진해왔다.
롯데미도파 외에도 지난 5월 롯데가 인수한 GS스퀘어(현 롯데스퀘어)와 연말 또는 내년초 합병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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