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시장 떡집 아저씨가 감독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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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용준 기자]"레디~고우~!" 6mm 카메라에 빨간 불이 켜지고 우림시장의 전경이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긴다.


이날 연출감독은 우림시장 중앙떡집 김범진(57)씨, 촬영은 명품축산의 김석원(50)씨가 맡았다. 이외에도 조명, 음향 등 각 분야별 총 8명의 스탭이 우림시장 CF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모두 우림시장에서 오랜 기간 생업을 이어온 시장상인들이다.

우림시장 상인 CF는 30초에서 1분가량의 분량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12월 중 완성본을 우림시장 내에 설치된 10개의 PDP를 통해 방영한다.


이를 위해 이들 상인은 지난 10월부터 약 2개월간 매주 두 번씩 CF 제작에 관해 기획부터 원고작성, 카메라 작동법 등을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워크숍에 참여하고 있다.

우림시장 상인 CF를 총괄하는 강익화 감독은 "시장상인들이 CF 제작에 굉장히 의욕적이며 시장을 어떻게 홍보해야 하는지를 전문가보다 더 잘 알고 있다"면서"이는 오랜 기간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체득한 내공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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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전문적인 용어가 낯설 뿐 외부인들은 알 수 없는 시장의 진면모를 가장 잘 표현할 것"이라며 상인 CF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우림시장은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 중랑구가 함께 지원하는 문전성시(문화를 통한 전통시장을 활성화 시범사업) 사업 대상 시장으로 선정, 상인극단, 상인CF, 우림 보부상 등 상인이 주축이 되고 지역민과 공동체를 이루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조용준 기자 ju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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