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 국무부의 외교전문 25만여건을 공개한 위키리크스가 내년 초 미국 은행권에 대한 비밀을 폭로할 것이라고 예고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브스는 30일 위키리크스의 줄리언 어샌지 설립자가 지난달 단행된 인터뷰를 통해 "다음 폭로 대상은 미국 은행권"이라며 "내년 초 사실이 밝혀질 예정"이라고 말한 내용을 보도했다.

어샌지는 "은행 한 두 곳을 무너뜨릴 수 있는 수 만 건의 은행 관련 정보를 풀어 놓을 준비가 돼 있다"며 "폭로 대상은 현존하는 미국의 거대 은행"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앞서 폭로한 이라크 관련 자료 만큼 큰 규모는 아니지만 보는 시각에 따라 꽤 중요해질 수 있는 은행 관련 자료"라고 덧붙였다.


어샌지는 이어 "은행 관련 폭로는 어떻게 은행 경영진들이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의 기회를 줄 것"이라며 "폭로와 관련해 조사나 개혁 등이 뒤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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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인터뷰 도중 최근 사기혐의와 관련, 고충을 겪고 있는 골드만삭스를 언급했지만 이번 은행 폭로의 대상에 골드만삭스가 포함돼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는 마지막으로 "은행 폭로 문건의 50% 가량은 기업과 관련된 내용"이라고 말해 해당 문제가 재계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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