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바뀐 外人, 그들이 선택한 업종은?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이달 들어 외국인들이 소외업종에 대한 관심을 높이면서 리밸런싱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IT와 조선업종에 대한 추가 비중확대를 기대할 만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KB투자증권은 30일 외국인들이 이달 들어 올 하반기 집중했던 자동차와 순수화학의 비중을 축소하고, 7월 이후 주춤했던 반도체 업종 매수를 재개하는 등 IT와 조선 업종의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수영 김성노 애널리스트는 "특히 외국인은 자동차와 순수화학 업종 모두 시가총액 대비 비중확대한 반면에, 반도체를 제외한 IT와 조선 업종은 아직 비중축소 포지션이 해소되고 있지 않다"며 "2개 업종에 대한추가적인 비중확대를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KB증권은 지난 4일 이후 외국인 유동성 흐름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전제했다. 한국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세는 4일 이후 정체된 것.
특히 옵션만기일인 11일부터 누적으로 723억원을 순매도하는 데에 그치면서 오히려 소폭의 자금유출이 진행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수영 애널리스트는 "올해 주식시장 상승세를 주도한 외국인 자금유입이 정체되면서 KOSPI는 일일변동폭이 확대됐을뿐 지수는 1920pt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의 경우 해외주식형 펀드만자금유입이 유지되는 가운데 채권형 펀드의 자금유입 집중은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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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신흥시장에 집중된 미국 펀드자금에도 불구하고 한국시장은 KOSPI가 2000pt에 근접하면서 외국인마저 관망세로 전환, 자금유입이 정체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시장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희석되면서 외국인 자금유입이 둔화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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