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의장은 이날 성명에서 "올 4월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에서 여야 의원 합의로 유통법과 상생법을 통과시켰지만, 정부·여당의 반대로 법사위에 계류돼 있다가 수개월 지난 오늘 민주당이 주장해 왔던 상생법이 통과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SSM의 무차별 확산과 독과점으로부터 서민경제, 골목경제를 지키기 위해 헌법이 규정한 국민경제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SSM의 무분별한 입점을 실효성 있게 제한 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도 성명을 통해 "정부·여당은 지난 215일 동안 SSM법 통과를 방해하고 서민경제를 방치한데 대해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한다"며 "또한 본연의 임무를 망각한 채 SSM에 대한 개인적인 소신을 들어 법안 통과를 반대한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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