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24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아일랜드 긴축안 발표와 개선된 경제 지표 및 기업 실적에 힘입어 전일 기록했던 6주래 최저치에서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 상승한 5657.10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장 대비 0.62% 오른 3747.61에, 독일 DAX30지수는 1.77% 뛴 6823.80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유럽 스톡스600지수는 1.1% 오른 266.29로 장을 마쳤다.

아일랜드 정부는 24일(현지시간) 4년 동안 재정지출을 20% 줄이고 세금을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긴축계획을 발표했다. 아일랜드는 이 긴축안을 통해 재정적자를 150억유로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아일랜드 은행권에 대한 구제금융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와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경감시켰다. 브라이언 코웬 아일랜드 총리는 “아일랜드 정부와 유럽연합(EU)·국제통화기금(IMF)은 구제금융 규모에 대해서 조속한 결론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대력 850억유로에서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1000억유로를 넘지 않는다는 데에는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그러나 증시 상승의 주 원동력은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20일 마감기준)는 예상보다 큰 폭인 전주 대비 3만4000건 감소하면서, 40만7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2008년7월 이래 최저 수준이다.


미국 소득과 소비 역시 증가했다. 10월 개인소비지수는 전월대비 0.4%, 개인소득은 0.5% 증가했다.


미국 모기지 신청건수는 2년래 최대를 기록한 주택 매매 건수에 힘입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는 지난주(19일 마감 기준) 주간 모기지신청지수가 전주대비 2.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11월 미시건대 소비심리지수(확정치)가 6월 이래 최고인 71.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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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영국 3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는 전분기대비 0.8%, 전년동기대비 2.8%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독일 11월 기업신뢰지수는 통일 후 최고치인 109.3을 나타냈다.


기업실적도 투심을 자극했다. 포르쉐의 1분기 EBIT(이자 및 세금 제외 전 이익)는 전년동기 5200만유로에서 크게 증가한 3억9500만유로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캐터링 업체 콤파스의 올해 순익도 에상치를 상회하며 전년대비 15% 증가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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