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글로벌 투자자 대부분이 중국 부동산에 대해 "거품이 껴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내년에 가장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투자 매력 지역을 꼽으라는 질문에 주저없이 "중국"이라고 답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8일 전 세계 1030명의 애널리스트, 트레이더 등을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실시한 글로벌 여론조사(Bloomberg Global Poll) 결과를 통해 중국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투자 지역으로 꼽혔다고 밝혔다.

설문에 응한 글로벌 투자자 3분의 2가 중국 부동산시장에 거품이 껴 있어 가치가 부풀려지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내년의 투자 유망 지역을 묻는 질문에는 33%가 중국을 꼽았고 브라질이 31%로 2위를 차지했다. 인도가 29%로 3위, 미국이 23%로 4위에 올랐다.


블룸버그통신은 또 응답자 10%만이 중국을 타협할 줄 아는 국가라고 꼽았으며 십중팔구는 이웃 국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도 자국의 이익만을 생각한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뉴욕 소재 트레디션 아시엘 시큐리티(Tradition Asiel Securities Inc)의 윌 애스톤 리스 부회장은 "중국은 세계 경제를 이끄는 주요국 중 하나라는 사실로 상당한 이득을 취하고 있다"며 "중국은 협력을 잘 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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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후진타오 중국 주석이 이끄는 정부의 정책이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데 어떠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질문에서 59%의 응답자가 '낙관적'이라고 답했고 28%만이 '비관적'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세계 각국 정상들의 정책들이 자국 투자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서 가장 많은 기대를 이끌어낸 정상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로 61%가 정책에 대해 낙관적이라 했고 29%가 비관적이라고 대답했다. 반면 간 나오토 일본 총리의 정책이 투자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16%만이 낙관적으로 바라봤고 53%가 비관적이라고 답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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