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전일 코스피 급락을 불러 온 옵션만기 충격은 일종의 이벤트로 추가 충격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오히려 문제는 미국의 2차 양적 완화정책 이후 시장 금리와 환율의 향방이 더 중요한 상황이나 쉽게 풀리지 않는 딜레마라는 지적이다.

이에 따른 투자전략으로는 상황전개를 기다리면서도 중소형주와 산업재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시했다.


하나대투증권은 12일 외국인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프로그램 매도로 인해 전일 주가는 폭락했지만 선물가격과 KOSPI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의 변함이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늘 시장은 반등에 나설 개연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서동필 애널리스트는 "베이시스에 따라 유입되는 프로그램 매매가 얼마나 빠른 시간 안에 많이 들어오느냐가 반등 폭을 가늠하는 요건이겠지만 전일 이벤트로 인해 시장의 방향이 바뀌었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단정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오히려 지금도 논의되고 풀리지 않는 미국 금리에 대한 수수께끼의 향방을 고민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장 금리가 오르면 미국의 통화정책에 대한 의문은 남겠지만 경기가 회복될 수 있고 디플레이션이 제어된다는 희망도 가질 수 있지만 반대로 금리가 오르게 되면 통화정책을 편 의미가 퇴색되기 쉽기 때문.


서 애널리스트는 "최상의 조화는 장기금리간의 스프레드는 오르고, 중단기간의 스프레드는 줄어드는 것"이라며 "지금은 경제지표보다도 금리 지표가 통화정책의 실효 성을 가늠하는데 중요한 지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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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과 관련해서는 달러는 약세를 갈 수 밖에 없는 구조이고, 미국의 시장 금리도 오르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TIPs와 함께 주가나 환율을 그려보면 미국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도, 환율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도 갖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지금은 당분간 교착상태에 들어서 상황전개를 기다리며 개별 종목이나 업종에 선별적인 투자를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아주 단기적이라면 어제 일격을 당했던 주식들의 기술적 반등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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