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따라 걷는 일상"…완주 만경강 징검다리 완공
봉동·용진 산책길 하나로 연결
전북 완주군 만경강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던 봉동과 용진의 문화·산책 공간이 징검다리로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강을 따라 걸으며 두 지역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됐다.
완주군은 20일 만경강 친수지구 양안을 연결하는 '만경강 징검다리 조성 사업'을 최근 마무리하고 본격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봉동 다목적문화광장과 용진 수변문화공원이 하나의 생활·문화 동선으로 연결됐다. 그동안 주민들은 두 공간 사이를 이동하기 위해 먼 거리를 우회해야 했지만, 징검다리 설치 이후 보행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강 가까이에서 만경강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산책과 휴식 공간으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하천을 중심으로 친수 공간 조성에 힘을 쏟는 가운데, 완주군 역시 단순한 이동 시설을 넘어 생태·문화 체험을 결합한 생활형 수변 공간 확대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완주군은 총사업비 2억8천여만 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하천점용 허가를 받은 뒤 올해 3월 공사에 착수했다. 이후 공정 관리를 통해 사업 기간을 단축했고, 이달 초 모든 공사를 마쳤다.
군은 하천 시설물 특성을 고려해 ▲전북지방환경청의 정식 하천점용 허가를 통해 구조 안전성을 확보했고 ▲우기철 이용 자제 안내 ▲안전 수칙 안내판 설치 등 안전사고 예방 조치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징검다리 개방으로 주민들은 보다 넓어진 산책 동선을 누릴 수 있게 됐고, 만경강 생태 경관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수변 명소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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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훈 완주군수 권한대행은 "징검다리 조성을 통해 만경강 친수지구가 주민들에게 더욱 편안한 휴식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설물 관리와 안전 점검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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