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11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1포인트(0.03%) 하락한 5815.34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장 대비 21.1포인트(0.54%) 떨어진 3867.35를, 독일DAX지수는 3.57포인트(0.05%) 오른 6723.41을 기록했다.

시스코에 대한 실망감이 기술주 약세를 이끌어냈고, 아일랜드 포르투갈 등의 재정위기가 부각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가 심화됐다.


아테네 소재 EFG유로뱅크 에르가시아스 최고투자책임자 이아노스 콘토폴로스는 "정부부채는 쉽게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기본적으로 매우 엄격한 재정정책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는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아일랜드의 긴축 조치는 경제를 약하게 만들고 있으며, 은행 문제 해법은 실망스럽다"면서 "재정적자 삭감 성공에 대한 전망은 매우 어둡다"고 말했다.

AD

아일랜드 중앙은행은 강력한 매도세로 7.9% 하락했고, 그리스 중앙은행도 3.2% 주저앉았다. 시스코에 대한 실망감에 기술주들이 부진했다. 프랑스 최대 통신기업 알카텔 루슨트가 2.6% 떨어졌고 유나이티드 인터넷AG가 실적부진에 9.1% 폭락했다. 유럽 최대 보험업체 알리안츠는 관련 규제를 강화한다는 소식에 조정을 받았다.


반면 광산업체들은 구리 가격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해 이익 증가 전망에 강세를 보였다. 무디스가 중국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하면서 매수세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 것도 광산주를 지지했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