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 “이동성 커 중부지역에서도 관찰 되는 남방계 나비”

아름다운 모습의 왕나비.

아름다운 모습의 왕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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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11월의 곤충으로 ‘왕나비(Parantica sita /Kollar)’를 뽑았다고 12일 밝혔다.


왕나비는 우리나라 나비 중 대형 종으로 제주지역에서만 산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이동성이 커 최근 중부지역에서도 관찰되는 남방계 나비다.

비목 네발 나비과에 속하는 왕나비는 나비 중 대형에 속하는 곤충이다.


날개 편 길이는 85~ 100mm. 앞날개는 검은색 바탕에 흰색 무늬가 있다. 뒷날개는 적갈색바탕에 흰색 무늬로 돼있다. 암컷은 수컷보다 털이 적고 암컷은 날개 윗면의 적갈색 무늬가 수컷보다 크다.

수컷의 앞다리 전체가 긴 털에 쌓여있다. 수컷의 뒷날개 아래쪽에 성표인 검은색 무늬가 있으나 암컷에선 보이지 않는다.


성충은 5~9월, 한해 2~3회 태어나며 평지의 풀밭이나 높은 산 꼭대기 부근, 계곡 등에서 활동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날개를 편 채로 미끄러지듯이 날아다닌다.


애벌레 먹이식물로는 박주가리, 등 칡, 백미꽃 등이 알려져 있다. 이때 유충 때 먹은 식물의 독을 갖고 있다가 성충이 됐을 때 자신을 보호하는데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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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따뜻한 중국 남부,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등지에 사는 남방계 나비로 우리나라에선 제주 토착종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동성이 강해 중부지역에서도 볼 수 있다.


국외에서 조사된 이 종의 이동성 모니터링 결과 대만에서 일본까지 날아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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