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ICBC는 중동과 주요 유럽 국가에 지점을 추가로 낼 계획이다.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인수합병(M&A)과 제휴를 통해 영향력을 키우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ICBC는 이날 포르투갈 최대 상장 은행인 밀레니엄 BCP와 기업 대출, 투자은행 업무 부문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ICBC는 미국 증권중개업체 포티스증권의 프라임딜러서비스 부문을 인수해 미국내의 사업 확장에 나서기도 했다.
ICBC는 시가총액이 약 3000억달러에 달하는 대형 은행으로 런던, 룩셈부르크, 프랑크푸르트 등에 이미 지점을 갖고 있으며 룩셈부르크 지점에 유럽지역 본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또 카타르 수도 도하에 자회사를 갖고 있으며 지난 7일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지점을 열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피터 샌즈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기업 고객들이 해외로 진출함에 따라 중국 은행들이 해외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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