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현대·기아차 중국 선전의 최대 수혜주<한국證>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한국투자증권은 9일 만도에 대해 현대차와 기아차의 중국 시장 선전으로 최대 수혜를 입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5000원을 유지했다.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3년 1월 현대차와 함께 중국에 진출한 만도는 4개의 공장과 R&D 센터, 판매법인을 가지고 있다"며 "중국에서의 지분법이익이 지난해 상반기 333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439억원으로 급증하면서 총지분법이익은 같은 기간 375억원에서 668억원으로 늘었다"고 분석했다. 중국에서 창출되는 지분법이익 비중이 올해 상반기 65.7%로 모비스의 21.8%보다 훨씬 높다는 설명이다.
중국에서의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의존도는 매출처의 빠른 확대로 줄어들 것이라는 평가다. 그는 "현재 양사에 대한 비중은 만도의 중국 매출액의 60%에 달하며, 외국합작업체 15%, 로컬업체 15%, 수출 10%가 그 뒤를 잇는다"며 "하지만 중국 OEM 비중을 오는 2015년까지 30%로 늘릴 계획이어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비중은 50% 미만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검은 월요일에 줍줍 하세요"…59만전자·400만닉...
중국공장은 가격 대비 우수한 품질로 미국과 유럽 완성차업체 등 고객 기반을 계속 다변화시킬 것이라는 판단이다.
서 애널리스트는 만도의 강점으로 저렴한 가격대비 대등한 품질경쟁력, 로컬 완성차업체의 수출 필요성 증가와 고급차종 진입 노력에 따른 로컬업체 공급 증가, 뛰어난 기술력과 빠른 의사결정 및 낮은 원가 구조를 들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