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 기업 매각 추진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국내 1세대 소프트웨어(SW) 기업 핸디소프트가 기업 매각을 진행한다.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2026.05.18 개장전(20분지연) (대표 이상복)는 공개 경쟁 입찰 방식으로 대주주 구주 매각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경쟁 입찰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핸디소프트 홈페이지를 통해 인수 의향서를 다운로드해 각종 증빙 서류 및 비밀 유지 확약서와 함께 오는 25일까지 매각 주간사인 법무법인 광개토나 한울회계법인에 제출하면 된다.
투자 정보서는 인수의향서와 함께 배포되며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이에 대한 예비 실사가 실시된다.
핸디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입찰에서는 인수 제안서 심사 후에 인수자의 사업 연관성, 사업 인수 대금의 규모와 조달 가능성, 인수 의향자의 재무 구조 건전성을 고려하게 될 것"이라며 "조기 경영 정상화 및 장기적으로 회사를 발전시킬 수 있는 투자자나 그 투자자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추가로 예비 후보를 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양해각서(MOU) 체결과 우선 협상 대상자의 기업실사는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 통보일로부터 3일 이내에 진행할 예정이며, 우선 협상 대상자와 본 계약 체결 협상이 중지될 경우에는 예비 후보자 또는 제3자와 협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핸디소프트는 지난 1991년 창업, 그룹웨어와 업무프로세서관리(BPM), 기업지식포털(EKP) 등에서 20년간 국내를 대표하는 SW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4월 오리엔탈리소스에 매각된 핸디소프트는 지난해 169억원의 매출에 영업손실 5억원, 당기손실 58억원을 기록해 순손실이 600억원에 달하는 등 재무적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 빠졌지만, 올해 사옥 매각 등으로 금융권 부채를 전액 상환하고 창사 20주년인 오는 2011년을 재도약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실질적 사주의 횡령 혐의로 상장폐지가 결정되는 등 어려움은 계속 됐다. 현재는 상장 폐지에 대한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져 3개월간의 개선 기간을 부여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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