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지난해 8월 열애를 공개한 배우 윤진서와 프로야구팀 LG트윈스 이택근이 1년여 만에 결별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에 대해 5일 이택근의 한 측근은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택근이 LG트윈스로 트레이드되기 전부터 윤진서와 자주 의견 충돌을 빚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주 만나지 못한다는 점 등이 그 이유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택근은 지난 9월 말까지 프로야구 정규시즌 일정을 소화한 데 이어 1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에서 전지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윤진서도 결별 후 KBS2 드라마 ‘도망자 플랜B’ 촬영 때문에 일본 홍콩 등 해외에 자주 머물렀으며 최근에는 국내에서 촬영 중이다.
이어 “야구 선배들이 성적 부진 때문에 헤어지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직접적으로 몇 번 조언하기도 했다”고 귀띔했다.
그는 또 “야구선수와 연예인은 일의 특성상 교제하기 쉽지 않다”며 “월요일을 제외하고 일주일에 6일 동안 경기를 치러야 하는 야구선수와 바쁜 일정의 연예인은 결코 궁합이 좋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이택근의 현재 심정에 대해 “내년 시즌 부활을 위해 독기를 품은 상태”라며 “최근 여느 때와 달리 연습에서 솔선수범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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