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IPO로 106억달러 조달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미국 최대의 자동차업체인 제너럴 모터스(GM)가 기업공개(IPO)로 106억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GM이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지난 2009년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500억달러의 구제자금 중 일부를 상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GM의 IPO 규모는 3억6500만주로 주당 공모가격은 26~29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와 함께 20억~30억달러 규모의 우선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현재 GM의 최대주주는 지분 61%를 보유한 미국 재무부다. 미 재무부가 120억~160억달러의 GM 주식을 매각할 의향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부 관계자는 이번 IPO의 주식 매각규모에 대해 미 재무부가 70억달러, 전미자동차노조(UAW)건강보험기금(VEBA)이 20억달러, 캐나다 정부가 10억달러 이하 정도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검은 월요일에 줍줍 하세요"…59만전자·400만닉...
당초 GM의 IPO 규모는 100억~200억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전망치의 최저 수준인 106억달러가 된 배경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주주들이 IPO에서의 대규모 주식 할인 매각에 따른 손실을 피하기 위해 매각규모를 줄인 것으로 보고 있다. 통상적으로 IPO를 통한 자본조달의 경우 할인된 가격으로 공모가를 정하고 있다.
조지 매글리아노 IHS오토모티브 이코노미스트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이라며 “재무부를 비롯한 대주주들은 어떻게든 주식을 제값에 팔고 싶어하며 IPO에서 보유 주식을 한꺼번에 매각해야 된다는 법도 없는 만큼 다음 기회를 기다릴 것”라고 분석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