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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수질·토양 다이옥신 등 양호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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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환경부는 전국 대기·수질·토양·퇴적물 중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이하 POPs) 12종의 오염실태를 파악한 결과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잔류성유기오염물질(Persistent Organic Pollutants, POPs)은 환경 및 인체에 장기간 축적돼 피해를 일으키는 12종의 유기성 오염물질을 말한다.
조사결과 대기중 다이옥신은 2008년 0.028에서 0.051(pg I-TEQ/S㎥)로 증가했으며, 폴리염화비페닐클로라이드(PCBs)는 0.001에서 0.002(pg WHO-TEQ/S㎥)로 소폭 늘었다.

하지만 최초 측정한 1999년 다이옥신 0.425pg I-TEQ과 2002년 PCBs 0.018pg WHO-TEQ/S㎥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디디티를 제외한 알드린, 클로르단 등 유기염소계 농약류는 전년도에 비해 대기에서 다소 낮은 수준으로 검출됐으며, 수질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다이옥신 및 PCBs의 연도별 평균농도 변화추이(토양·퇴적물·하천수)는 전년대비 전반적으로 유사하게 나타났고, 대기 중 농도는 현저한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대기측정 지점별 다이옥신 농도는 0.001~0.304(연평균 0.051)pg I-TEQ/S㎥로, POPs관리법에서 규정한 환경기준인 0.6 pg I-TEQ/S㎥에 비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환경 중 다이옥신 및 PCBs의 경우 계절에 따른 농도변화는 거의 없었으며, 일본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 비해서도 농도수준이 낮거나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4대강 수계별 퇴적물의 다이옥신 및 퓨란의 농도는 4~5년 전에 비해 한강 및 낙동강 수계에서는 크게 감소했고, 금강 및 영산강에서는 유사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수질 및 퇴적물 다이옥신 농도는 각각 0.095pg I-TEQ/L, 0.086pg I-TEQ/g으로 전년도 0.072pg I-TEQ/L, 1.293pg I-TEQ/g에 비해 수질은 다소 증가하고 퇴적물은 감소했다.

환경부는 2008년부터 전국 총 160개 지점에 설치된 측정망을 통해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의 오염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측정망을 166개 지점으로 확대해 측정·관리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매년 측정망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검출된 물질이나 증가추세에 있는 물질은 그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상세 모니터링을 실시해 관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브롬계 난연제 및 과불화합물 등 스톡홀름 협약에 의해 올해 8월 공식 발효된 신규 9가지 물질에 대한 측정망 대상 물질도 확대조사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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