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29일(현지시간) 예멘발 미 항공기 내 폭발물 발견으로 미국 내 테러 위협이 고조된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믿을만한 테러 위협"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당국이 시카고 유대교 회당 시나고그로 향하던 폭발물이 포함된 예멘발 소포를 차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화물을 조사하기 위해 추가적인 조치를 시행했다"며 "미국인들은 대테러 전문가들이 이 위협을 신중하게 다루고 있고 미국의 안보를 보호하기 위해 필수적인 조치를 이행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제의 폭발물 두 개는 영국, 두바이 공항에서 발견됐다. 폭발물 발견 이후 미국 당국은 필라델피아, 뉴저지 뉴어크에 착륙한 화물기 3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다.


에미리트 항공 여객기도 예멘에서 싣고 오던 화물에 폭발물이 포함됐을 수 있다는 우려로 미국 전투기에 의해 뉴욕으로 호송됐다. 그러나 기내에서 의심스러운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FBI는 전했다.

존 브레넌 백악관 대테러담당 보좌관은 "폭발물의 배후와 우리가 직면한 위협의 반경을 알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당국은 법의학적 분석과 이것이 어떻게 사용될 계획이었는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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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 당국은 사건의 배후를 구체적으로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알 카에다의 소행이라고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자사 화물기에서 폭발물이 발견된 UPS와 페덱스는 예멘에서의 화물 선적을 전면 중단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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