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투더우닷컴, 6개월내 나스닥 상장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최대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투더우닷컴(土豆·Tudou.com)이 미국 주식시장 기업공개(IPO)를 통해 1억5000만달러 가량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투더우닷컴은 향후 6개월 안에 나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중국에서 인터넷 동영상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미 증시에 상장하게 되는 셈이다. 경쟁사인 유쿠닷컴(優酷·youku.com)도 앞서 증시 상장 계획을 언급한 바 있지만 주식발행 규모 및 IPO 시기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투더우닷컴은 크레디트스위스(CS)와 도이체방크에 상장 자문을 맡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이리서치의 자우쉬펑 애널리스트는 "중국 인터넷 동영상 기업들에게 증시 상장은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며 " 투더우닷컴은 이번 IPO를 통해 치열해 지고 있는 업계 경쟁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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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텐센트, 바이두 등 중국의 거대 인터넷 공룡들이 온라인 동영상 사업에 뛰어든데 이어 중국 대표 게임사인 샨다도 Ku6 인수를 통해 발을 담그면서 중국내 인터넷 동영상 업계는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편 투더우닷컴은 IDG차이나, CGV캐피탈, 제너럴 카탈리스트 등 여러 벤처 캐피탈 회사로부터 투자를 받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으로부터 3500만달러의 투자를 이끌어 내는 데에도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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