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IT 산업 화두는 스마트"
NIPA, 2011년에 대두될 'IT 산업 10대 이슈' 발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스마트 IT'가 오는 2011년 IT 업계의 화두가 될 전망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14일 서울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되는 'IT산업전망 컨퍼런스'에서 '2011년 IT 산업 10대 이슈'를 발표한다고 13일 밝혔다. NIPA가 꼽은 오는 2011년 IT 산업 주요 이슈는 ▲스마트TV ▲증강현실 ▲융합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차세대 2차전지 ▲스마트워크 ▲태블릿 PC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인터넷 ▲3D 등이다.
이번 IT 산업 10대 이슈는 최근 업계에서 부각되고 있는 '스마트 IT'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라는 것이 공통점이다. 예를 들어 '스마트워크'라는 응용 분야는 모바일인터넷과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같은 휴대용 단말기를 통해 서비스 된다. 2011년 IT 업계에서는 전반적으로 '스마트 IT'가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라는 얘기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김용균 책임이 발표하는 이번 내용은 781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조사한 결과다. 이번 조사 참여자들은 '2011년 IT 산업 10대 이슈' 가운데 1위로 '스마트 TV'를 선정했다. 이는 스마트폰에 이어 우리나라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는 TV 시장도 애플이나 구글에 넘겨줄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응답자들의 공감을 얻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NIPA 측은 설명했다.
올해 4분기에 구글 TV를 비롯해 삼성과 LG의 스마트 TV가 출시되면, 오는 2011년에는 스마트 TV를 중심으로 디지털 홈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글로벌 IT 업체들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증강현실 ▲융합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차세대 2차전지 ▲스마트워크 ▲태블릿 PC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인터넷 ▲3D 등이 10대 이슈로 예측됐는데, 이 중 '클라우드 컴퓨팅', '3D', '모바일 인터넷', '태블릿 PC'는 올해에 이어 2011년에도 IT 업계의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에 새롭게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슈로는 '증강현실', '융합',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차세대 2차전지', '스마트워크'가 선정됐다.
한편 2011년 IT 산업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NIPA는 2011년 IT 산업 경기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9%가 올해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대답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응답자들은 수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휴대전화·통신장비 ▲가전 ▲반도체·부품 등 하드웨어 분야의 경기가 좋을 것으로 내다 본 반면 우리나라 업체들의 경쟁력이 약한 ▲정보기기 ▲방송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인터넷·콘텐츠·정보보호 분야의 경기는 상대적으로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스마트 IT' 경쟁력은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우수한 편이라는 응답이 71.5%로 나타났으며 '반도체', '가전' 분야 종사자들은 대체적으로 우수하다는 응답을,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인터넷·콘텐츠·정보보호' 분야 종사자들은 대체적으로 뒤처진다고 응답을 해 대조를 보였다.
'스마트 IT' 경쟁력이 낮은 원인으로 응답자들은 '소프트웨어·IT서비스 산업 경쟁력이 낮기 때문(37%)', '대기업과 하드웨어에 집중된 IT 산업 구조 때문(27%)'이라고 지적했다. '스마트 IT'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소프트 파워'를 키워야한다는 것이다.
유망한 스마트 IT 분야로는 '스마트폰, 스마트TV 등 지능형 개인 단말기 및 서비스 분야(35%)', '스마트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SW·IT서비스 등 관련 솔루션 분야(38%)', 'IT+전통산업 융합 분야(22%)'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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