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구글이 웹검색을 넘어 무인자동차 시장까지 발을 넓히고 있다.


10일 현지시간 FT(파이낸셜타임스)는 구글이 무인자동차 시험 운행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스탠포드대·카네기멜론대 연구팀, 무인자동차 경주인 그랜드 챌린지 우승자들과 공동 개발한 구글의 무인자동차는 캘리포니아 해안도로(PCH), 금문교, 헐리웃대로 등 캘리포니아에서 14만 마일 이상을 운행했다.

구글은 비디오카메라, 레이더 센서, 레이저를 탑재한 무인자동차가 시판되면 운행 효율성과 안전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글에 따르면 미국인의 매일 평균 운전 시간 52분이 절약되고, 교통사고 사망자 또한 매년 120만명에서 60만명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은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기술을 활용해 우리가 직면한 중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글을 세웠다"며 "지금 우리의 목표는 자동차 사용을 근본적으로 혁신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 시간의 자유로운 활용, 탄소배출 감축을 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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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자동차 개발을 위해 지난해 구글이 투자한 돈은 수익의 12%인 28억달러다. 이탈리아 비즈랩 연구팀을 포함해 무인자동차 개발에 성공한 것은 구글이 처음은 아니지만 구글만큼 연구개발에 많은 돈을 쏟아부은 업체는 없다고 FT는 전했다.


FT는 "(무인자동차에 필요한)인공지능기술 개발은 구글 검색 능력의 스케일뿐만 아니라 웹을 넘어선 구글의 야망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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