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내 금값 급등에 金 수입 허가
베트남 국내 금값 온스당 1405달러..국제 금값 능가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베트남이 일부 기업에 금 수입을 허가할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베트남 중앙은행 외환관리팀 대표 응웬 꾸앙 후이가 "기업들이 적절한 양의 금을 수입해 내수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하기위해 금 수입을 허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이 대표는 "최근 국제 금값 급등세에 베트남에서도 금 투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국내 금 가격이 국제 금 가격을 뛰어넘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국내 금 가격은 지난 6일 양(兩·37.7그램)당 3300만동(1693달러)을 기록했으며 이는 온스당 1405달러에 달하는 가격이다. 같은 날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1349.8달러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조치로 베트남 내수 금 가격은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호치민은행대학 경제학자 르 땜 두옹은 "금 가격을 안정시켜야 금 투기수요를 진정시키고 금 밀수입을 줄일 수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부수적인 부작용이 따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양의 금을 수입하는 것이 최선의 대책"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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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옹 교수는 "금 투기는 자본이 생산 활동에 투입되지 못하고 금에 묶여있게 만들기 때문에 국가 경제에 매우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불법적인 금 수입은 달러 유출이 뒤따르기 때문에 잠재적으로 동화가치를 떨어트리는 데 일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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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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