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온라인게임 아이템 중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한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이 경쟁업체 관계자에 의해 저질러진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7일 중국 해커를 고용해 DDoS(디도스) 공격으로 경쟁사의 서버를 마비시킨 아이템 거래사이트 전 임원이 붙잡혔다.

경찰 측은 이번에 붙잡힌 김모씨가 국내 온라인게임 아이템 중개 사이트인 '아이템베이' 서버를 디도스 공격으로 마비시킨 뒤 공격을 중단하는 대가로 금품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김모씨는 '아이템베이'의 경쟁사인 I사의 전 임원인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8년 12월부터 2009년 2월까지 중국에서 해커를 모집해 '아이템베이' 서버를 12차례에 걸쳐 디도스 공격했으며, 공격을 중단하는 대가로 6억원을 요구, 4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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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아이템베이'는 정상적인 영업을 하지 못했으며, 회사 측은 1000억원대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중국에 있는 공범 김씨에 대한 강제송환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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