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재테크]초보 주식투자 이것만은 알고하자!
일회성 테마만 쫓는 욕심부터 버려라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재테크는 온국민의 관심사다. 특히 주식 투자 경험담은 직장인들 술자리에서 빠지지 않는 소재다. '어떤 종목이 괜찮다'는 식의 루머가 대부분이지만 이야기를 나누는 직장인들의 눈빛은 언제나 진지하다.
국내에는 주식을 통해 돈을 벌었다는 투자자들이 많다. 굳이 경험담을 책으로 엮은 주식고수가 아니더라도 증권 방송을 통해 소개되는 전문가들은 대부분 주식 시장의 '위너'다.
때문에 이제 갓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에 성공한 사회 초년생들이 가장 먼저 재테크 수단으로 관심을 갖는 수단이 주식투자다. 부동산 투자와 같이 목돈을 필요로 하지 않다는 점과 각 증권사에서 제공하고 있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폭넓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더욱이 주식 초보일수록 적은 금액이지만 수익을 내는 경우가 많다보니 일단 한번 주식투자를 경험한 투자자는 간접투자보다 직접투자를 선호하게 된다.
하지만 주식투자를 통해 큰돈을 번 사람은 생각만큼 많지 않다. 개그맨 김태균이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빙판에서 스케이트 선수들과 출발 선상에 서있는 TV 광고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슈가 됐다. 주식투자 경험이 있는 투자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내용으로 평가받았다.
실제 주식시장은 적자생존 법칙이 통용되는 정글과 같다. 정보가 많거나 자본이 많은 투자자가 유리하다. 소액 투자자일수록 손실을 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은 부인하기 힘든 전제 조건이다.
때문에 주식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이 적지 않다. 주식투자를 통해 단기간에 원금을 수십배로 불리겠다는 욕심을 버리는 것은 주식 투자의 기본이다.
걸음마도 할 줄 모르는 아기가 뛰어 보겠다고 욕심내다가는 한걸음도 떼지 못하고 넘어질 수밖에 없다.
주식투자는 투기가 아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들은 주식투자를 해당 회사의 미래 가치를 평가하고 될 성부른 떡잎을 찾아내는 작업일 뿐이라고 정의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PER과 PBR도 모르는 개인투자자들이 많다"며 "일회성 테마만 쫓아다니며 투자하는 개인들 가운데 정말 성공한 투자자는 극히 드물다"고 조언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돈 있어도 아무나 못 누린다"…진짜 '상위 0.1%'...
큰 욕심을 버리고 기본적인 재무제표를 볼 줄 알게 된 이후에는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 '마트에 갔더니 맥주는 안찾고 막걸리만 찾더라'는 이야기나 '어떤 회사 핸드폰이 인기가 좋다'는 이야기는 좋은 투자 아이디어다.
인기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일수록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다. 실적 개선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멀리서 좋은 정보를 찾을 것이 아니라 주변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주목하기 시작했다면 자신의 자산 가운데 없어도 될 만큼의 자금만으로 투자를 시작해야 한다.
불과 한두달 후에 써야 할 결혼자금이나 동생 등록금 등을 주식투자 자금으로 쓸 경우 낭패보기 십상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