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김동욱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김동욱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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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척추가 손상돼 생긴 신경병증 통증 치료에 배아줄기세포 유래 GABA 신경세포 이식이 효과적이라는 것이 처음 밝혀졌다. 이를 통해 앞으로 신경병증 통증 치료를 위해 배아줄기세포를 활용한 세포치료제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연세대 의대 생리학교실 김동욱, 임중우 교수팀이 배아줄기세포로부터 분화된 GABA 신경세포를 척수 손상으로 만성적 통증이 유발된 쥐에게 이식해 통증완화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척추가 손상된 환자는 손상 아래 부위의 운동마비증상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 환자의 2분의 3 가량은 이질통, 과민통과 같은 만성적 신경병증 통증에 시달린다. 또한 이 중 1분의 3가량은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됐다. 이 통증은 일상생활은 물론 재활치료를 어렵게 만들고, 심한 경우에는 우울증과 자살을 초래하기도 한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임중우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임중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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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까지 신경병증 통증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척수 내의 GABA 신경세포가 소실돼 통각신호가 증폭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왔다.


연구진은 배아줄기세포를 GABA 신경세포로 분화, 이식해 척추 손상으로 없어진 GABA 신경세포를 대체하고 그로 인해 통증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GABA 신경세포를 이식받은 쥐는 이식 5주 후부터 대조군에 비해 통증이 완화됐고 6주 후부터는 거의정상 쥐만큼 회복됐다. 또한 연구진은 전기생리검사를 통해서도 GABA 신경세포 이식이 척추손상으로 증폭된 통증신호를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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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교수는 "이번 연구로 배아줄기세포에서 분화된 GABA 신경세포 이식을 통해 척추손상으로 인한 만성통증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됐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줄기세포분야의 권위지인 줄기세포(Stem Cells)지 2010년 9월 16일자 인터넷판에 소개됐으며 곧 정식 게재된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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