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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한국, 두번째 노벨상 배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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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한국, 두번째 노벨상 배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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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고은 시인이 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발표되는 노벨문학상의 유력한 후보자로 꼽히고 있다. 이에따라 2000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역대 두번째 한국인 노벨상 수상자가 탄생할 지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AP통신에 따르면 고은 시인과 시리아의 시인 아도니스가 스웨덴의 노벨상 관측통들 사이에 수상 가능성이 가장 큰 두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 독일 여류작가 헤르타 뮐러의 수상을 정확하게 예측했던 스웨덴 일간 다겐스 니헤터의 문학 전문가 마리아 쇼테니우스는 "올해 노벨문학상이 고은 시인이나 아도니스에게 돌아갈 것으로 믿는다"면서 "고은 시인은 시를 통해 분단돼 있는 나라를 통합시키려는 사람으로서 맞닥뜨리는 사람들, 돌멩이, 동식물 등 모든 것에 대해 쓴다"고 평했다.

스웨덴 공영 SVT 방송 역시 고은 시인과 아도니스를 유력 후보로 지목하면서 알제리의 여류시인 아시아 제바르다, 캐나다 작가 앨리스 먼로 등도 후보군에 묶었다.

최근 25년에 걸쳐 완성한 대서사시 '만인보'를 탈고한 고은 시인은 해마다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꼽혀왔다. 특히 지난 6년간 노벨문학상 수상자 중 5명이 소설가, 1명은 극작가로 시인이 없었다는 점도 고은 시인의 수상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한림원의 심사위원 16명은 이미 지난주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결정했으며 이날 형식적인 투표를 진행한 뒤 오후 8시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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