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칠레 한 광산의 붕괴사고로 두달이 넘게 매몰돼 있는 광부들이 이르면 오는 10일부터 구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구조작업 관계자가 전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구조용 통로가 지금까지 520m 정도 내려가 앞으로 102m 정도 남았다고 구조작업에 관여한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오는 8일께 622m 상당까지 파내려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구조원들은 광부들이 있는 곳에 도달할 경우 비디오 카메라 등을 줄 계획이다. 작은 통로를 통해 음식이나 물, 약, 게임 등을 공급받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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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부들을 끌어올릴 장치들은 3, 4일 정도 걸려 설치하는 게 목표다. 이 관계자는 "잘 진행중이다. 오는 일요일, 혹은 월요일께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처럼 사람 크기만한 좁은 곳을 통해 사람을 구출한 일은 지난 1963년 처음 시작됐다. 당시 데이비드 펠린 등 2명은 펜실베니아 석탄광에서 14일간 있었다. 구조작업 기술총괄을 맡고 있는 안드레 슈가르트는 "조금씩 조금씩 가는 게 바로 우리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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