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월 MBA 모기지신청 0.2%↓(상보)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미국의 모기지 금리가 사상최저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모기지 신청 건수가 5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기지은행협회(MBA)는 지난주 모기지 신청이 0.2% 감소했다고 밝혔다.
모기지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다 주택 가격 하락세가 연일 계속되고 있지만, 높은 실업률과 가계부채 등으로 매수자들이 주택 구입을 꺼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주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는 평균 4.25%를 기록했다. 이는 1990년 통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15년 모기지 금리는 사상최저인 3.73%를 나타냈다.
집값이 떨어짐에 따라 리파이낸싱(재융자)이 어려워졌다. 전체 모기지 신청에서 리파이낸싱이 차지하는 비중은 80.7에서 78.9로 하락했다.
다만 낙폭은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미국의 7월 주택가격은 1년 전보다 3.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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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펠드스타인 미 하버드대학 교수는 "오바마 정부의 생애 최초 주택구매자에 대한 자원지금 프로그램이 종료되면서 주택 가격이 다시 하락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새로운 정부의 지원은 주택가격이 대출금을 밑도는 주택에 대해 모기지를 차환하는데 초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실시한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게 제공했던 8000달러 세금 혜택제도를 지난 4월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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