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매업체 '왕창세일'로 연말대목 노린다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할인 경쟁에 힘입어 미국 소매업체들의 올 연말 연휴시즌 매출이 3년래 최대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소매협회는 올 연말 연휴시즌 소매업계 매출이 지난해보다 2.3% 증가한 4471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3년래 최대 증가폭이다.
소매업체들이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공격적인 가격인하 전략을 펼치면서 매출 신장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미국 마스터카드의 데이터 제공업체 스펜딩펄스 조사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 9월 개학 쇼핑시즌 동안 아동복 및 10대를 대상으로 한 의류 판매는 가격 할인 덕분에 강세를 보였다.
아울러 노동절 연휴동안 프로모션으로 매출이 늘어나면서 9월 소매판매가 증가했다. 미국의 9월 전체 의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아동복 판매는 2.3%, 10대 의류는 7.9% 늘었다. 전자제품 판매는 4.7% 증가했다.
빌 시몬 월마트 미국 사업부문 대표는 “소매업체들이 크리스마스 연휴 시즌동안 가격에 초점을 맞춘 매우 경쟁적이고 공격적인 판매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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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소매협회의 매튜 샤이 회장은 “소비자들이 계속해서 가격에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 많은 소매업체들이 가격경쟁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전일 국제쇼핑센터협회(ICSC)는 연휴 쇼핑시즌 동안 매출이 3~3.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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