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경부고속선 KTX 운행요금 조정
코레일, 금·토·일 및 공휴일 비싸고 월~목은 싸…기존 경부선, 호남선 운임은 변동 없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새 경부고속철도선을 달리는 KTX 운행요금이 조정된다.
코레일은 6일 별도 운임인상 요인 없이 ‘2006년 8월 고시 기준’에 따른 경부고속철도 2단계(동대구~부산 간) 개통구간과 신설역의 KTX 운임을 책정, 이용객 부담을 최소화했다.
특히 요일별로 금액을 달리해 금·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비싸고 월~목은 싸게 한다.
◆경부고속선 이용 KTX 운임(전 구간 고속선 이용)=오송역과 김천(구미)역은 서울역과 동대구역 사이의 신설역으로 KTX 운임상한 범위에서 운임을 매겼다.
금·토·일요일, 공휴일의 경우 서울역 기준 오송역까지 1만8000원, 김천(구미)역까지는 3만3300원이다. 월~목요일은 서울역 기준 오송역까지 1만6800원, 김천(구미)역까지는 3만1100원이다.
신경주역과 울산역은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동대구~부산 간) 구간 신설역으로 다른 교통수단과의 경쟁력을 감안해 운임을 정했다. 금·토·일요일, 공휴일은 서울역 기준 신경주역까지는 4만5600원, 울산역까진 4만9500원이다. 월~목요일은 서울역 기준 신경주역까지 4만2600원, 울산역까지는 4만6300원.
부산역은 당초 5만9600원으로 정할 계획이었으나 이용객들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당분간 6.9% 적은 5만5500원으로 정했다. 월~목요일은 5만1800원의 할인운임을 적용한다.
금·토·일요일, 공휴일은 서울역 기준 부산역까지 5만5500원, 월~목요일은 서울역 기준 부산역까지 5만1800원. 그러나 기존 경부선과 호남선 KTX 운임은 지금과 같다.
운행추가(기존선+고속선) 노선의 경우 수원역을 거쳐 대전역까지는 기존 선으로 운행하고 그 이후는 고속선으로 부산역에 닿는 수원역 KTX 운임도 조정된다. 금·토·일요일, 공휴일은 부산역 기준 수원역까지 4만2600원, 월~목요일은 부산역 기준 수원역까지 3만9800원이다.
◆다양한 KTX 할인상품 선보여=코레일은 이와 함께 더 빠르고 편해진 KTX를 값싸게 이용할 수 있게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다양한 정기승차권, 할인카드, 철도이용계약수송, 예매할인 등 다양한 할인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천세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으로 수도권, 지방, 지역과 지역 간 이동시간이 줄고 KTX 서비스지역이 크게 늘지만 개통구간 및 신설역의 운임은 고객부담을 최소화하는 수준으로 책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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