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골드만삭스가 향후 6~9개월간 미국 경제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잰 해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상당히 나쁜 시나리오와 아주 나쁜 시나리오 두 가지가 있다"면서 "상당히 나쁜 시나리오대로라면 미국 경제는 내년 중반까지 1.5~2% 성장에 그치고, 실업률이 1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만약 아주 나쁜 시나리오가 펼쳐질 경우 미국 경제가 완전히 침체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잰 해치우스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제가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연준(Fed)이 오는 11월 2~3일 열리는 회의에서 경제 성장에 불을 지피기 위한 움직임에 들어갈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중앙은행의 조치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이미 금리 인하 및 주가 상승, 달러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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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벤 버냉키 FRB 의장은 미국 경제 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금리를 낮게 유지하면서 국채 매입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트레이더들이 국채를 매입하면서 이날 미국의 5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최저 수준인 1.1755%로 떨어졌다. 전일 잰 해치우스 애널리스트는 "연준이 1조달러에 이르는 자산을 추가로 매입할 경우 장기 금리가 0.25%포인트 낮아지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준은 지난 3월 종료된 채권 매입프로그램을 통해 1조7000억달러 규모의 국채와 모기지를 매입했으며 이로 인해 모기지 금리는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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