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상가 나홀로 호황..9월 분양에 107억 유입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부동산시장 장기 불황 속에서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9월 공급한 단지내상가에 100억원 이상의 투자금이 몰렸다.
29일 상가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LH 단지내 신규 공급상가의 입찰결과 8개 지구 58개 점포(특별공급분 제외) 중 48개(28일 기준)가 낙찰돼 총 낙찰 공급률 82.8%를 기록했다.
또 이번 신규공급된 단지내 상가에 유입된 총 낙찰금액은 107억원 정도로 집계됐다. 낙찰된 상가들의 평균 낙찰가율은 135.8%, 최고 낙찰가율은 216.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낙찰된 물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의 경우 7개 지구에서 46개 물량이 나와 36개 정도가 주인을 찾았다. 비수도권의 경우 1개 지구에서 12개 물량이 나와 12개 모두 낙찰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비수도권의 경우 수도권 지역에 비해 실수요자 분양주들이 많은 편인데다 주변으로 발달된 근린상권들이 없는 곳이 많아 단지내 상가의 소비의존성이 높다는 점 등이 장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주목을 받았던 수원 광교 지역은 16개 중 2개를 제외하고 전부 낙찰됐다. 특히 경기대역세권 주변에 위치한 A4 블록은 100%의 낙찰률을 기록해 눈에 띄었다. 이는 배후세대가 국민임대인 A25, A30 블록과 달리 공공분양 위주로 세대가 구성돼 있어 배후세대의 소비력이 높을 것이라는 예상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LH에서 공급한 신규 단지내 상가의 경우 현재까지 80%를 웃도는 낙찰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타 상품에 비해 안정적인 수익 추구가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상가시장의 대마로 많은 주목을 받아왔던 수원광교 지역의 최초 분양물량들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면서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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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8일까지 입찰을 마칠 예정이었던 문산 선유 2개 지구의 물량은 다음달로 신규 입찰이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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