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에서 아이폰4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유니콤이 “아이폰4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가능한 빨리 공급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이폰4의 정확한 재고물량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아이폰4가 전 모델에 비해 중국시장에 상대적으로 일찍 출시됐기 때문에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아이폰4의 중국시장 출시는 미국에 비해 단 3개월 늦을 뿐이다. 그러나 전 모델의 경우 28개월의 시간차가 존재했다. 아이패드 역시 중국시장에 출시되는데 미국보다 5개월이 더 걸렸다.
애플은 아이폰4의 인기에 힘입어 판매점을 공격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주 2개 판매점을 추가 개점한 애플은 내년말까지 25개 판매점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현재 애플의 중국시장점유율은 2분기 기준 7.1%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노키아는 26.7%를 차지, 1위를 달리고 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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